테크리뷰

아이맥(2015) 맥OS 빅서(Big Sur) 업데이트 후기

런홈즈 2020. 11. 22. 19:26

애플의 새로운 macOS 빅서(Big Sur)가 정식 배포되고 나서 업그레이드해야 할지 말지 망설이다가 이번에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새롭게 나온 OS이다 보니 혹시 제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개선된 기능과 새로워진 디자인을 체험해 보기 위해 시도해 봤습니다.

 

빅서 이전 버전인 카탈리나(Catalina)를 사용하지 않고 그 이전 버전인 모하비(Mojave)를 사용해 왔습니다. 기능에 크게 개선이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시스템 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다 보니 속도가 느려져서였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맥(iMac)은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된 27인치형 모델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위해 듀얼 모니터로 구성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맥이 화면이 넓고 모니터 해상도가 5K급으로 시원시원한 화면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놔도 되기 때문에 작업이 편리합니다.

 

회사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주는 시트릭스(Citrix)가 맥OS도 지원하기 때문에 재택근무에도 불편함이 없어 크게 덕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아이맥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iMac (Retina 5K, 27-inch, Late 2015)
  • 프로세서 3.2 GHz Intel Core i5
  • 메모리 8GB RAM
  • 그래픽 AMD Radeon R9 M390 2 GB

 

2015년 하반기에 나온 27인치 아이맥으로 제품 사양은 당시 상위 버전보다는 한 단계 아래인 중급형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한 뒤 지금 업그레이드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macOS Big Sur가 설치되기 시작합니다.

 

 

대략 설치 시간은 12.18GB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것과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전에 다운로드 받기를 걸어 두고 중간에 완료되었는지 확인한 뒤 설치하기를 했기 때문에 크게 시간이 들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문제가 있을 경우 기존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꼭 백업을 해두세요.

 

설치를 하고 나니 아래와 같이 시작화면이 나옵니다. 붉은색과 파란색 물결의 모양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설치 후 사용해본 소감은

 

부팅 시간은 1분 정도가 걸려 모하비 보다 약간 더 길어졌지만 사용상 체감 속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웹서핑이나 사진 편집 프로그램 등 일상적 사용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체감상의 사용 속도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렇게 사파리 웹브라우저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배경화면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걸로 따로 설정했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의 아이콘과 날짜/시간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제어센터와 위젯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iOS나 iPadOS와 같은 느낌의 구성입니다.

 

 

아이콘과 웹 브라우저 창 등의 디자인의 개선이 있으며 무엇보다 더 정돈된 느낌입니다. 빅서로 아직 업그레이드 안 하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빅서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클릭해 보십시요.

 

빅서의 새로운 기능 알아보기 (애플 홈페이지 접속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