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윈도우 10 블루투스 AAC 코덱 추가로 생동감 있는 에어팟 청취 가능

런홈즈 2021. 5. 1. 21:51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올해 하반기 윈도우 10의 업그레이드에는 블루투스 AAC 코덱을 지원을 포함할 것이라고 합니다. AAC는 Avanced Audio Codec의 약자인데 고음질 오디오 음향을 상대적으로 작은 파일 사이즈로 스트리밍을 해주는 손실 코덱입니다. 에어팟과 같은 애플에서 내놓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모두 AAC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윈도우 10은 블루투스 연결 시 SBC 코덱과 퀄컴의 AptX 코덱만 지원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팟(AirPods)으로 윈도우 10 컴퓨터를 통해 음악을 들을 경우 SBC로 다운그레이드 되어 음악이 재생되기 때문에 음질면에서 충분한 성능을 내지 못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폰은 물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에서도 AAC 코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에어팟을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들었다면 크게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에어팟을 윈도우 10 컴퓨터 연결해서 듣고 계셨다면 음질 부분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애플 맥 컴퓨터 등 AAC 코덱을 지원하는 기기와 연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올해 말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통해 AAC 코덱을 지원한다고 하니 블루투스(Bluetooth) 이어폰으로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에게는 윈도우 컴퓨터와 연결해서도 좀 더 생동감이 있는 음질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MS가 윈도우를 그동안 사무용을 위한 운영체제로 집중해 오다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UI 디자인 개편과 블루투스 오디오 음질 개선에 대한 노력은 애플 MacOS나 구글 크롬 OS와 같은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영향력을 넓혀 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AAC 코덱 지원과 더불어 작업 표시줄에서 오디오 기기를 선택하는 메뉴도 단순화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하기 위해 작업 표시줄에 볼륨 버튼을 클릭할 경우 왼쪽편 모습과 같이 두 가지 형태의 헤드셋 옵션이 나옵니다. 하나는 이어폰 스피커만 작동하고 하나는 마이크까지 작동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데 향후에는 헤드폰 옵션 하나만 선택하면 블루투스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듣다가 바로 화상 회의를 이용해도 자동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상황에 맞게 인식해주어 편리해 진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두우 인사이더 블로그 제공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윈도우 10 프리뷰 Build 21370이 소개된 Windows 10 Inside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