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내년에는 구독료 지불 없이도 Microsoft Office 사용가능

런홈즈 2020. 9. 26. 00:51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구독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휴대폰 요금은 물론이거니와 넷플릭스, 멜론 등과 같은 영화, 음악 감상 스트리밍에 게임도 스트리밍이 가능해지면서 매달 내야하는 항목들이 한두 가지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도 구독료를 내면 원하는 차종으로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매달 계좌로 월급이 들어오지만 빛의 속도로 나가는 카드대금, 각종 공과금에 구독료로 통장 잔고는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지는 못하고 입출금 기록만 남아있는 사이버머니 같다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생각해보면 월급도 회사가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는 대가로 지불하는 구독료 같습니다. 구독의 경제는 요즘에 나온 건 아니고 오래전부터 지속해온 개념입니다. 다만 요즘 디지털화된 세상에 살다 보니 소유라는 것보다는 공유의 개념이 앞서면서 생활 속에 구독해야 하는 것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이미지

 

그래도 무언가 꼭 필요한 것들은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익스체인지 서버의 차기 버전을 발표하는 게시물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해 구독료 지불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한 줄을 다음과 같이 남겼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윈도우와 맥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영구 릴리즈를 2021년 하반기에 선보일 것입니다. 

 

내년에는 구독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볼 수 있습니다. 위 한줄외에는 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가 있습니다. 웹에서 구글 닥스(Google Docs)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무료로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만약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사용하고자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야 하는 경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및 기타 몇 가지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구독 옵션이 있습니다. 별도의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17만9천원을 내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는게 가능합니다. 단, 클라우드 저장공간 원드라이브나 고급 서식 지원 등과 같은 부대기능은 이용이 안됩니다.

 

단, 학생 또는 학교 선생님인 경우 오피스 365 에듀케이션을 통해 모든 프로그램과 원드라이브 등 기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해당 학교가 지원 가능한 교육 기관인지 승인을 받아야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교별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구독이 필요 없는 오피스가 출시되면 1회로 지불해야하는 구입 비용이 올라갈 수 있고 기존 구독 옵션들이 조정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가격이 책정될지 매우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웹 기반 보다는 프로그램 설치하는 오피스 2019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웹 기반의 오피스 이용이 확대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