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아이패드에서 MS 오피스 문서를 마우스로 편집 가능

런홈즈 2020. 10. 27. 19:28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이용자들을 위해 아이패드에서도 마우스를 이용해 문서 편집이 가능한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우스 외에도 트랙 패드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고 하였으며, 이를 통해 태블릿에서도 컴퓨터와 같이 좀 더 편리한 문서 편집 환경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MS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워드, 엑셀, 파워 포인트 모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애플은 지난 3월 아이패드 OS 13.4를 배포하면서 마우스와 트랙 패드의 지원을 추가하는 등 오랜기간에 걸쳐 태블릿과 데스크탑 PC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제공

 

아이패드로 평소에 뉴스나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필요할 때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 처럼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은 굳이 무겁게 노트북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아이패드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도구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구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를 가지고 계시다면 아이패드에 지금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라 해보세요.

 

1. 설정 앱 실행 > 손쉬운 사용 > 터치를 선택합니다.

2. AssistiveTouch > 기기를 선택한 다음 'Bluetooth 기기'를 선택합니다.

3. 목록에서 해당 기기를 선택합니다.

 

위 단계를 마치시면 아이패드 화면에 동그란 모양의 포인터가 나타나며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포인터가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신의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에서 모두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업그레이드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때 데스크톱과 같은 방식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강조 표시, 엑셀에서 셀 범위 선택 및 도형 크기 조정과 같은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에 모두 활용이 가능합니다. 손으로 터치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편리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금번 업데이트에는 초기 시작 화면 구성과 메뉴 기능의 추가 기능이 함께 이뤄지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2주 이내로 배포가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블로그 작성 등 웹 문서 편집에도 편리한 기능이니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마우스를 연결해서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