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연말연시 화상 통화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맞추어 새로운 애플 실리콘 M1 프로세서를 장착한 맥 컴퓨터에서도 자체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로제타(Rosetta)라는 변환 프로그램을 통해 ARM 기반의 M1 프로세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변환 작업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줌 홈페이지에서 인텔 프로세서는 물론이고 애플 실리콘에서도 바로 작동이 가능한 유니버설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New updates for macOS
There are two download types: Manual: Ad-hoc download with minor enhancements and/or minor bug fixes. Download from the Download Center or when instructed by our Support team. Prompted: Important d...
support.zoom.us
이번 업데이트에는 줌 폰 프로 라이선스 등록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기 및 클라우드 연락처 사용 등을 포함해 몇 가지 기능 개선이 있습니다.
맥 루머스(MacRumors) 인터넷 포럼에서 로제타 프로그램을 통해 변환된 상태로 줌을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다는 보고가 있는데 2시간 반동안의 줌 화상통화로 배터리 소모는 17%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애플 실리콘을 위해 제작된 줌을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ARM 기반의 5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M1 칩이 전력 효율면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최신 컴퓨터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번 줌의 M1 지원이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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