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레고(Lego) 4월 1일에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과 허블 망원경 출시

런홈즈 2021. 3. 23. 23:30

레고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의 콜라보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와 허블망원경 세트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출시일은 4월 1일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239,900원으로 약 24만 원에 달합니다. 

 

이번 레고 모델은 1981년 4월 21일에 이뤄진 우주왕복선의 첫 비행 4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허블 망원경을 우주에 보낸 지 3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의 우주항공 역사를 돌이켜본다는 의미에서 레고와 나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입니다.

 

레고 홈페이지에는 1990년에 허블 우주 망원경을 배치하는 미션에 참여한 전 나사(NASA) 우주 비행사인 캐시 설리번(Kathy Sullivan) 박사와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해 당시의 우주 현장에서의 생동감 있는 체험담을 들려줍니다. 캐시 설리번 박사는 1984년 우주 유영에 성공한 최초의 미국 여성인인데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들의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교육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레고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모형과 캐시 설리번 박사 (레고 홈페이지 제공)

 

이번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과 허블 망원경 모형은 총 2,354개의 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70분의 1 스케일로 축소 제작된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1990년 발사한 STS-31 우수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으며, 작동이 가능한 랜딩 기어와 우주 왕복선 본체에 망원경을 싣기 위한 페이로드 베이 도어, 승무원을 위한 조종석 공간 등 실제 디스커버리호(Discovery)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습니다.

 

우주 왕복선 본체는 높이 21cm, 길이 54cm, 폭 34cm로 사이즈가 작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전시용 스탠드를 이용해 집안 서재나 사무실 공간에 장식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레고를 조립하면서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머리도 식히고, 자녀들에게는 우주항공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호에서 허블 망원경이 나오는 모습 (레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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