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윈도우 10 파일 탐색기 창에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 적용 (맥OS 아이콘과 비교)

런홈즈 2021. 3. 26. 22:56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파일 탐색기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콘을 선보였습니다. 

 

개발자를 위해 배포된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버전(Build 21343, RS_PRELEASE)에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아이콘은 데스크톱, 문서, 다운로드, 사진, 휴지통 등 바탕화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아이콘들입니다.

 

그동안 윈도우 운영체제의 폴더 아이콘은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고 그 형태도 세로로 반쯤 열린 모양을 갖추고 있었는데,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콘은 가로로 닫힌 파일 폴더 모양에 색상과 이미지가 비교적 쉽게 눈에 띄도록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아이콘 모양의 변경은 어떻게 보면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윈도우(Windows)를 최신의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부터 윈도우 10의 업그레이드에는 기능적인 차원의 개선도 있었지만 시작 메뉴 색상과 배치 수정 등 효율적이면서 일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이루기 위한 눈에 띄는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콘 모양이 적용된 윈도우 10 탐색기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네임 '선 벨리(Sun Valley)'라는 윈도우 운영체제 디자인의 전면적인 활력을 되찾기 위한 계획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의 뭐랄까 사무적이면서도 올드한 유저 인터페이스에 실증을 느낀 사람들이 개인용 컴퓨터로는 맥북과 같은 산뜻한 디자인을 갖춘 MacOS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윈도우도 변하지 않으면 예전과 같은 명성을 유지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인 것 같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 되다 보니 MS 오피스 앱도 윈도우뿐만 아니라 구글 크롬 OS 및 MacOS에서도 무난히 잘 돌아가는 등 운영체제의 폐쇄성은 적어지고 개방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한 UI 환경을 구축하는지가 OS의 경쟁 무기가 된 시대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아이콘들은 좀 더 통일된 디자인 흐름에 색상과 이미지가 풍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인 체계인 플루언트 디자인에 기초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윈도우 10 아이콘과 MacOS 빅 서 아이콘 비교

 

마이크로소프트 인사이드 블로그에 올라온 새로운 아이콘 이미지와 애플의 최근 MacOS인 빅 서(Big Sur)의 아이콘 이미지를 함께 비교해 봅니다.

 

맥 MacOS처럼 윈도우 10의 새로운 폴더 아이콘은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바뀌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 폴더의 내용을 설명하는 상징 이미지가 아이콘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색상도 노란색 폴더에서 파란색이나 초록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띱니다.

새로운 윈도우 10 아이콘 이미지

 

 

애플 빅서 MacOS 아이콘 이미지

 

 

휴지통 아이콘도 바뀌었는데 비스듬한 모습애 서 정면 뷰로 바뀌고 좀 더 밝아진 느낌입니다. 옆에 디스크 아이콘도 비스듬한 측면에서 정면 뷰로 바뀌었습니다. 맥 OS의 휴지통 아이콘과 디스크 아이콘 디자인과 비교해서 좀 더 심플한 느낌입니다.

 

 

윈도우 10의 새로운 아이콘 이미지

 

애플 빅서 MacOS 아이콘 이미지

 

앞으로 윈도우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선보일 때마다 디자인도 함께 변경이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는데 어떤 것들이 새로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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