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카시오 구글 Wear OS 탑재한 최초의 G-Shock 스마트워치 공개

런홈즈 2021. 4. 2. 01:36

카시오(Casio)에서 최초로 구글의 스마트워치 운영 체제인 Wear OS를 탑재한 G-Shock 스마트워치를 공개했습니다.

 

G-Shock 스마트워치 모델명은 GSW-H1000으로 하이킹, 스키, 서핑, 수영, 산악 바이크 등 아웃도어 활동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충격에 강한 시계입니다. 

 

얼마 전 애플에서도 야외 활동을 위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의 외관을 갖는 스포츠용 애플 워치를 올해 말이나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스마트워치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전자 웨어러블 기기로의 이미지가 주류였는데, 앞으로는 외관이 다소 우락부락 해지더라도 스포츠 감성을 갖는 웨어러블 기기로서도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카시오 G-Shock 스마트워치 이미지 (카시오 홈페이지 제공)

 

GSH-H1000은 카시오의 G-Squad Pro 라인업에 속하는 모델로 다양한 스포츠 기능과 함께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최초의 G-Shock 모델입니다. G-Shock과 스마트워치를 두고 고민했던 분들에게는 매우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G-Shock 스마트워치 GSH-H1000의 주요 기능

우선 G-Shock이 근육질 몸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충격은 거의 다 흡수 가능하며 수심 20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합니다. 애플 워치가 50미터 수심까지 방수가 가능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방수능력입니다.

 

GSH-H1000에는 여러 가지 센서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GPS, 광학식 심박센서, 마그네틱 콤파스, 고도계, 기압계, 가속도 센서 및 자이로 센서 등이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카시오 전용앱을 통해 24가지 실내 체력단련과 15가지 야외 활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에는 러닝, 로드 바이크, 수영 그리고 좀 더 익스트림한 서핑, 스노우보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카시오 시계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알림,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느 스마트워치와 같은 중요 기능은 거의다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다소 실망스럽지만 1.5일 정도만 가능합니다. 대신 멀티 시계 모드로 전환할 경우 약 한 달까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1.2인치 크기의 듀얼 레이어 디스플레이를 내장했기 때문인데 시계 모드에서는 always-on LCD가 작동하다가 지도, 알림 등 스마트 모드에서는 칼라 LCD 스크린이 작동합니다.

 

평상시에는 시계 모드로 사용하고 있다가 야외 스포츠 활동시에만 스마트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포츠 모드별 시계화면 이미지

 


시계 색상 옵션 및 가격, 출시 일정 

 

시계 색상은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왼쪽부터 블랙x블루, 블루, 레드 이렇게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미화로 700달러에 출시 예정이며 5월 중순부터 판매 계획입니다.

 

 

아래는 주요 스펙 정보와 소개 유튜브 영상을 공유 드립니다.

 

 

주요 스펙

  • 방수 : 수심 200미터 가능 (카시오 자체 측정 결과)
  • 디스플레이 : 1.2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TFT LCD 및 모노크롬 LCD (360 x 360 화소)
  • 터치스크린 탑재
  • GPS (GLONASS, MICHIBIKI 포함)
  • 센서 : 기압 및 고도계, 가속도계, 자이로미터, 마그네틱 컴퍼스, 심박측정 광학센서
  • 마이크 포함
  • 진동 포함
  • Bluetooth 4.2, Wi-Fi (IEEE 802.11. b/g/n)
  • 전원버튼, 앱버튼, 시작버튼
  • 리튬이온 배터리 (컬러 디스플레이 모드 1.5일, 시계모드 약 1개월)
  • 크기 65.6 x 56.3 x 19.5 mm
  • 무게 103g
  • 구글 Wear OS
  • 스마트폰앱 안드로이드 및 iOS 지원


참고로 삼성의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는 삼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타이젠으로 구글 Wear OS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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