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애플 맥북 프로보다 벤치마크 성능이 뛰어난 M1 탑재 아이패드 프로

런홈즈 2021. 5. 16. 07:27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의 벤치마크 성능이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고사양 16인치 맥북 프로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M1 프로세서 탑재된 iPad Pro가 가격이 3배가 높은 MacBook Pro 보다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인데 당분간 M2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 프로가 나올 때까지는 이런 하극상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M1 프로세서 탑재 신형 iPad Pro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제공) 

 

맥루머에 나온 긱벤치5 벤치마크 성능 비교 결과를 보면 대체로 M1 프로세서 탑재된 모델은 아이패드와 맥북(MacBook)은 성능이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옵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인텔 코어 i9-9980HK가 장착된 16인치 맥북 프로에 비해서 벤치마크 멀티코어 성능 수치가 6% 정도 높게 나오고 이제는 구모델이 돼버린 A12Z 프로세서가 탑재된 iPad Pro와 비교해서는 56%가 높습니다.

 

애플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기존 모델보다 50% 이상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홍보했었는데, 최근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왔습니다.

 

긱벤치5 벤치마크 성능 비교 싱글코어 멀티코어
M1 iPad Pro 1,718 7,284
M1 MacBook Air 1,701 7,378
Intel Core i9 MacBook Pro 1,091 6,845
A12Z iPad Pro 1,121 4,656

 

아이패드 프로 본체만으로도 사진이나 비디오 편집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쪽 용도로 주로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휴대성 측면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M1 아이패드 프로 사양을 보면 썬더볼트4 연결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 허브를 사용할 경우 외장 모니터나 SSD 저장 매체 등과 손쉽게 연결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마치 노트북 컴퓨터처럼 사용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는 아이패드 프로가 iPad OS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외부 모니터와 연결을 해도 화면 비율이 4:3으로 고정되어 송출되는 미러링만 가능합니다.

 

램 용량도 8기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고 애플의 최신 맥북과 동일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니까 맥 미니처럼 컴퓨터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플에서도 삼성 Dex와 같은 데스크탑 인터페이스를 아이패드 프로에 지원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2백만원대로 훌쩍 올라가지만 저장용량을 1TB 이상 옵션으로 선택하면 16기가 램이 장착되니 웬만한 노트북보다 사양이 뛰어납니다. 애플 맥 유저로써 아이패드 프로를 맥 컴퓨터처럼 활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적어 봅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M1 프로세서 및 램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