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넷플릭스에서 비디오 게임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베테랑 경영진 영입 시도

런홈즈 2021. 5. 22. 23:22

비디오 스트리밍의 강자인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 사업으로 확장을 준비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Netflix)가 비디오 게임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게임 산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급 관리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2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비디오 스트리밍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사업 확장 분야로 비디오 게임 시장에 문을 두드리려 합니다.

 

아래 비쥬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스트리밍 기업들의 규모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도표를 보면, 넷플릭스가 2위인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보다 구독자수가 54백만 명이 많지만 신규로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 합류한 디즈니 플러스(Disney +)의 무서운 성장세로 앞으로도 계속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넷플릭스가 후발 주자를 따돌리면서 추가로 성장하기 위해 비디오 스트리밍에만 머무를게 아니라 다른 분야로 확장을 틈틈이 노려보고 있는데 그 첫 번째 타겟이 게임 스트리밍 분야가 된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일련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처럼 정액제로 광고 노출이나 개별로 게임 이용 요금을 지불 없이 게임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 제공처럼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보유하는 형태로 신규 게임 타이틀을 함께 출시한다는 구상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지난 몇 년간 넷플릭스가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나 블랙 미러, 스트레인저 씽즈와 같은 인터랙티브 게임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서비스를 제대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용 지출도 크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청소년을 비롯한 40~50대 성인들도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넷플릭스의 고정 수요층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와 같은  게임 플랫폼 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시장이라 개척이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넷플릭스가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