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팁

이제는 'meet.new'로 구글 미트를 간편하게 사용하자

런홈즈 2020. 7. 29. 22:0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화상회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는데요, 최근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구글의 화상 회의 플랫폼인 구글 미트(Google Meet)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의 화상 회의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행아웃 미팅에 대해 아실 텐데 올해 4월부터 Google Meet로 리브랜딩 되었다고 하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구글 미트에 접속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포털 검색창에 '구글 미트'를 입력해서 검색된 링크로 접속하는 방법도 있지만, 브라우저 검색창에 "meet.new"만 입력을 해도 바로 화상 회의 시작화면으로 접속이 됩니다. 

 

혹시 그래도 헷갈리신다면 아래와 같이 브라우저 상단의 검색창에 meet.new를 치고 엔터키를 눌러보십시요.

 

 

그럼 아래와 같이 회의가 준비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모든게 준비가 된 겁니다. 팝업 창으로 카메라와 마이크 사용을 허락해달라는 메시지에 허용을 하지 않았어도, 동그란 모양의 카메라와 마이크 단추를 누르면 화상 회의를 할 수 있으니 너무 당황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글은 업무용 G Suite 툴을 출시하면서 .new 연결 기능을 추가한 바 있는데 docs.new, sheets.new, slide new와 같은 단축어를 브라우저에 입력하면 바로 해당 문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playlist.new를 입력하면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써드파티 플랫폼에도 접속이 바로 되니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구글 미트는 구글의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바로 이용이 가능한데 줌(Zoom)이 별도 계정이 없이도 이용 가능한 것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글 제공

 

 

대신 구글 미트는 줌이 다소 취약하다고 지적을 받는 보안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데이터가 보호되며 화상 회의 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전송된다고 합니다. 보안 이슈로 줌이 주춤한 사이 구글 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보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미트는 노트북, 데스크톱 등 PC에서 실행할 경우 별도 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는 관련 앱을 설치하면 되고, 태블릿은 PC처럼 바로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니 사용상 어려움은 없습니다.

 

구글 제공

 

구글 미트 사용 시 매월 10달러, 20달러의 요금을 내야 하는 유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무료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료로는 최대 100명까지 60분 이하로 화상 회의가 가능하니 일상적인 화상 회의 용도로 무난합니다.

 

 유로 서비스 경우도 구글에서 플랫폼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기 위해 9월 30일까지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현재까지는 신생기업 줌이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도래와 함께 개방적 사용자 환경으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왔는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존 IT기업들도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적극 확대 개편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은 그간 인공지능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온 만큼 실시간 자막이나 지능형 주변 소음 제거 등 부가적인 기능의 제공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