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아이브(Jony Ive)는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로 거의 25년 동안 애플에서 재직한 후 약 1년 전에 은퇴를 했습니다. 당시 아이브는 디자인 업계에서 완전히 떠나지는 않고 '러브프롬(LoveFrom)'이라는 독립된 디자인 회사를 설립했고 애플과의 협업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니 아이브는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나 팀 쿡만큼이나 큰 영향을 준 인물인데 1998년 매킨토시 부흥의 기폭제가된 아이맥 G3를 디자인한 장본입니다. 이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아이브의 손을 거쳐간 제품들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현대 산업 디자인을 논할 때 꼭 빠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실제로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MoMA)에도 그가 디자인한 애플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화려한 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