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금을 주는 스마트폰앱

런홈즈 2020. 11. 30. 19:45

구글에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돈을 지급하는 앱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인근의 상점 입구 사진을 찍어 올린다거나 짤막하게 목소리를 녹음해서 전송하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미션을 수행 시 구글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앱으로 알바나 부업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도에서 구글이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 '테스크 메이트(Task Mate)'라는 앱을 출시해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크라우드소싱'이라함은 기업이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개발과정에 소비자 또는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를 개방하고 그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예로 설명드리면 많은 분들이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구글로부터 수익을 얻어 가고 있는데, 구글은 광고 채널 확보를 위해 가능한 많은 블로거들을 여기에 참여시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구글은 전체 수익의 90%를 광고로부터 창출하고 있고 그 영향력도 막강한데, 뉴욕 타임즈와 같은 유명 매체도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온라인 광고를 게재하고 있고 수많은 개인 블로거들도 애드센스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테스크 메이트'가 아직 우리나라에는 앱 출시가 되지 않아 이용해볼 수 없지만 만약 나중에 출시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테스크 메이트의 미션으로는 상점 앞에서 사진 찍기가 있는데 앱에서 지정해준 핀 위치로 가서 사진을 찍어 오는 것입니다. 구글은 미션 목적으로 주변의 상점 위치정보 개선과 지역 사회 비즈니스가 좀 더 온라인으로 넘어올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다른 미션으로는 앉아서 할 수 있는 유형인데 문장을 소리 내서 읽기와 음성을 듣고 받아 적기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언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선에 활용될 기초 데이터 확보를 위해 구글이 미션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댐 사업도 이와 같은 유형이 많은데 주로 사진을 구분하고 분류하는 것들이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구글의 테스크 메이트 앱은 미션 수행 완성도를 속도와 양보다 우선해서 평가하고 있고, 최소 10불이 적립되어야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 아무나 가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존 가입자가 초청해주어야만 가입과 미션 수행이 가능합니다. 초청 코드(Invitation Code)가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며 검증된 인력 위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에서 테스트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도 머지않아 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데, 부업이나 알바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