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유튜브(YouTube)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에서 HDR 보기 지원

런홈즈 2020. 12. 10. 00:31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림(livestreams) 영상에서도 HDR(high-dynamic range) 보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HDR은 디지털 영상에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Dynamic Range)를 확장시키는 기술입니다. SDR(Standard Dynamic Range)로 실감 화질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이를 개선해 주는 것입니다.

 

아래의 코스타리카 해변의 이미지 예시에서 위의 사진은 SDR이 적용된 것이고 아래는 HDR이 적용된 것입니다. 아래의 이미지가 보기에 훨씬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위) SDR 적용 이미지 (아래) HDR 적용 이미지

 

유튜브는 2016년에 이미 녹화된 영상을 업로드할 때 HDR 기술 지원을 했으며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색상 및 전반적으로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대형 TV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비율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올해 3월 기록을 보면 유튜브를 TV 화면에서 시청하는 비율이 작년 대비 약 80%가 증가했고 시청 시간도 미국 기준으로 2018년 하루 2억 5천만 시간에서 4억 5천만 시간으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또한 TV를 통한 라이브 스트림 콘텐츠 소비도 전세계적으로 250%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게이밍, e스포츠, 라이브 공연, 스포츠 중계 및 라이브 이벤트, 자연 및 여행 영상 등이 있으며 HDR을 통해 좀 더 생동감있는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용 가능한 기기로는 유튜브 앱이 설치된 HDR TV, 크롬캐스트가 연결된 HDR TV,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가 있습니다. 또한 HDR 그래픽을 지원하고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우 및 맥 컴퓨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HDR 사용을 별도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유튜브로 라이브 스트림을 볼 때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