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간편결제 차이(CHAI) 700억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가입 및 사용방법)

런홈즈 2020. 12. 10. 23:27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이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 시리즈 A, B, C라는 형태로 펀딩이 이뤄지고 있는데 시리즈 A를 거쳐서 시리즈 B로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로 왔다면 사용자 수가 이미 확보되었고 향후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주도로 이뤄진 금번 신규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아든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기존에 투자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 해시드,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도 투자금을 늘렸다고 하네요.

 

투자자들의 면면을 봐도 차이가 아직 스타트업이지만 얼마나 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지 가늠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이는 올해 6월부터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와 선불형 체크카드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가입자는 250만명으로 삼성 페이, 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및 토스와 대비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아임포트(I'mport)라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의 인수로 성장 잠재력을 크게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아임포트는 웹사이트에 코드 입력을 통해 결제를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코드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한번 편리함을 맛보면 그것만 계속 찾게 되는데 이 부분이 차이가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편리하기만 하다면 가입자수를 늘리는데 어려움이 있겠는데 차이는 가입자수 유치를 위해 적립율을 매우 높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처에 따라서 20%에서 50%까지의 적립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건당 5만원 이하의 결제를 주로 이용할 시 혜택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차이카드 가입 방법 

 

차이카다는 초대장 제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사용자에게 초대장을 받아 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에서도 카드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일정기간의 대기가 필요하며 차이카드를 빠르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초대장을 받는게 유리합니다.

 

 

차이카드 사용 방법 

 

카드를 수령하고 앱에 들어가서 카드를 등록하면 부스트(Boost)가 활성화됩니다. 부스트로 매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최대 50%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정에 브랜드가 변경되며 당일까지만 혜택이 유효합니다. 적립 혜택은 월별로 총 1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부스트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번개를 모아야 하며, 혜택에 따라 모아야 하는 번개 개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최대 1만원까지 적립율 20%짜리 부스트를 쓰려면 번개가 10개가 필요하며, 쿠팡에서 최대 1만원까지 적립율 25%짜리를 쓰려면 번개가 15개가 필요합니다. 

또 스타벅스 최대 5천원까지 50% 적립 부스트는 번개 10개 필요 등 브랜드 및 가맹점별 혜택과 필요한 번개 개수가 달라집니다.

 

유일한 오프라인 가맹점인 CU 편의점에서는 상시 10%가 적립이 되며 일 3회 제한이 있습니다. 결제는 편의점 현장에서 물리적 형태의 선불카드와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는 바코드로 가능합니다. 

 

번개를 모으기 위해서는 건별 3천원 이상시 1개, 1만원 이상은 3개, 3만원 이상은 5개가 적립이 됩니다. 대략 1만원 정도 결제할 때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적립혜택이 가능한 가맹점이 아니더라도 BC카드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일반 선불카드처럼 일시불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 이용은 차이 머니 잔액에서 이뤄지며 자동충전 설정을 최소 5만원부터 10만원, 20만원, 30만원, 40만원, 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설정 금액별 기준금액 이하로 내려갈 시 자동으로 해당 금액이 충전이 됩니다.

 

  • 5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1만원
  • 10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2만원
  • 20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4만원
  • 30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6만원
  • 40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8만원
  • 50만원 충전 시 기준금액 10만원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곳이 국내 모바일 커머스 티몬(TMON)인데 티몬의 창립자인 신현성 대표가 차이코퍼러이션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간편결제 차이의 투자자금 유치 소식과 더불어 가입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간단한 소개와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링크가 나와있으니 참조하세요.  

 

https://chai.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