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위해 폭스콘에 프로토타입 제작 의뢰

런홈즈 2021. 1. 5. 01:04

애플도 폴더블폰 개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제공

 

대만의 소식통인 United Daily News을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애플이 폭스콘을 통해 2개의 폴더블폰 프로토타입 제작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한대는 갤럭시 Z플립과 같이 디스플레이 위아래가 접히는 방식이고 나머지 한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듀오(Surface Duo)와 같이 가운데에 경첩이 달려있어서 책처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가지 형태의 프로토타입이 제품 개발 최종 단계의 것인지 아니면 여러개의 아이디어 중에 몇 가지를 실험해 보기 위함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작년 4월에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특허가 최근 공개되었는데 특허 제목이 '기어로 작동하는 경첩이 장착된 접이식 전자 기기'라고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도 애플이 뭔가 새로운 기기를 구상하고 있는 것 같은 단서들이 제공되었고 정작 어떤 제품이 나올지가 궁금해집니다.

 

애플이 계속해서 관련 기술의 개발을 위한 특허나 시험 제품 개발에 대한 소문이 나올 것이고 이번의 소식들도 그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S 서피스 듀오처럼 뭔가 접을 수 있는 아이패드 컨셉으로 폴더블 아이폰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여러 번 접히면 주름도 생기고 뭔가 만들다만 제품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될 수 있는데 애플에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완성도를 어떻게 갖출지가 관건 이어 보입니다.

 

현재 다른 회사에서는 롤러블 스마트폰도 개발되고 있는 만큼 섣불리 애플에서도 뭔가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제품 개발을 서두르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22년 말이나 23년 초에는 애플에서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그게 접이식 미니 아이패드가 될 수도 있고 제3의 새로운 디바이스가 될 수도 있겠는데 가능성이 다양한 만큼 중간에 나오는 루머들에도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