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시스코 웹엑스 가상의 배경화면 기능 제공

런홈즈 2020. 7. 14. 23:52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는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상에서 뒷 배경을 흐리게 하거나 설정된 이미지를 사용해 가상의 배경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줌을 비롯해 구글 및 마이크소프트에서도 가상 배경화면 기능이 이미 지원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스코에서도 자사의 웹엑스에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할 기회가 많은데 주변 정리가 제대로 안되었거나 뒤에서 사람 또는 반려 동물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배경을 바꾸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회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가 가능합니다.

 

시스코 홈페이지

 

현재 사용 중인 웹엑스 버전 40.6.6.7 버전의 가상 배경 변경에는 뒷배경을 흐리게 하는 기능만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사용 방법을 말씀드리면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고 화면 아래의 오른쪽 두번째 아이콘을 선택하면 스피커, 마이크 및 카메라 기능을 선택합니다. 이후 오른쪽에 기능 설정창이 팝업되는데 아래 가상 배경 변경의 흐림을 선택하면 본인 뒷편의 배경히 흐릿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버전 40.7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배경 흐림외에 미리 세팅된 배경 이미지를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조만간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스코 웹엑스는 화상 회의 서비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1995년에 웹엑스라는 회사가 생기고 나서 2007년에 시스코가 32 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습니다. 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기업용 시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왔습니다. 최근 원격 회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추어 개인도 사용가능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으며 프리미엄 버전을 통해 개인들도 다양한 제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최근 몇 개월동안 Google과 Microsoft는 Zoom을 따라 잡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에 팀즈앱의 활성 사용자가 매일 7천 5백만명에 달했다고 하며, 구글은 최근 자사의 화상 플랫폼인 구글 미트에 매일 1억명 이상이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사 화상 회의 플랫폼과 더불어 시스코 웹엑스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면서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시스코에 따르면 웹엑스에 이뤄지는 평균 회의 시간이 250억분으로 이전대비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