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보면 기존의 페이지는 그냥 놔둔 채 새로운 탭을 열어서 또 다른 컨텐츠를 많이들 봅니다. 이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탭들이 수없이 열려서 내가 본 페이지들이 뭐가 뭔지 헷갈릴 때가 적지 않습니다.
만약 크롬 브라우저를 애용하고 계시다면, 아래와 같이 비슷한 탭들을 묶어주는 그룹화 기능을 활용해서 정돈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브라우저 탭 표시 부분에 마우스 포인터를 대고 오른쪽 클릭을 하면 그룹에 탭추가>새그룹 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그룹화가 이뤄집니다. 그룹 탭 아이콘에 원하는 그룹 이름을 입력하고 8가지 색사 중 하나를 고르면 마무리됩니다.
그룹을 만들어지고 나서도 새롭게 생성된 브라우저 탭을 추가하거나 기존 탭을 뺄 수 있으며, 브라우저 탭 라인상에서 그룹을 통째로 좌우로 이동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웹서핑을 평소 많이 하고 계신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되겠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룹을 접었다가 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정식으로 배포된 버전에서는 그룹을 생성하는 부분만 가능한 것 같은데, 베타 버전에서 접기 펴기 기능을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베타 버전이 불안하신 분들은 추후 정식판에서 기능이 제공될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마치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셀 프로그램상에 데이터 열 또는 행들을 그룹으로 묶어주는 기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므렸다가 폈다가 하면서 많은 데이터들을 한눈에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기능인데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의 기능으로 탭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이 MS 오피스에 적용된 기능을 모방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는 없지만, 워낙 엑셀이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어서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브라우저 탭 위로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가면 페이지 미리 보기 이미지가 표시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기능으로 크롬 브라우저에서 직접 PDF를 작성하고 저장하거나 Adobe의 PDF 파일을 위한 단축키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러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크롬 브라우저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오히려 10%까지 빨라질 수 있습니다.
M35버전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PGO (프로파일 안내 최적화) 및 탭 조절 덕분에 중요한 부분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베타 버전에서 작동되는 탭 제어 기능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탭에서 컴퓨팅 리소스를 가져와 사용 중인 탭으로 더 많은 리소스를 제공합니다.
여러모로 구글에서 만든 크롬 브라우저가 편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도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엔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브라우저인만큼 탭 그룹화 및 제어 기능도 조만간 추가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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