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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시대에 엔비디아(NVIDIA)가 주목 받는 이유

런홈즈 2020. 6. 27. 12:29

 엔비디아 홈페이지

 

엔비디아는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장치 (GPU : Graphic Processing Unit)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보통 게임을 할때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컴퓨터를 쓰는데 이때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가 내장되었다는 문구를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PC방을 지나칠 일이 있으실때 유심히 보시면 고성능을 자랑하는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다고 설명된 광고 배너에 위 문구를 찾아 보실수 있지요.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장치를 만들어온 회사로 오랬동안 게임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최근 몇년간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 보급되면서 기업에서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인공지능 기술 구현에 왜 그래픽 처리장치가 중요해지게 된 걸까요?

 

그이유는 GPU가 CPU(Central Processing Unit)에 비해 데이터 처리능력에 있어 월등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딥러닝(Deep Learning) 등의 알고리즘을 통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하려면 방대한 데이터 즉 빅데이터의 입력이 이뤄집니다.

 

인텔칩과 같은 CPU는 빅데이터 작업을 처리할때 데이터를 한번에 하나씩 처리하게됩니다. 수없이 나열된 데이터를 하나씩 직렬로 처리하는 것 보다는 여러개로 나눠서 병렬로 처리하는게 훨씬 빠른데 GPU는 병렬처리 작업에 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딥러닝 학습을 할 경우 몇 주동안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데 GPU를 활용하면 CPU로만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 필요에 따라서 GPU 한개가 아닌 여러개의 GPU를 병렬로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죠.

 

결국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딥러닝 알고리즘이 정교해질수록 성능이 좋은 많은 개수의 GPU가 필요하게 됩니다.

 

 

GPU 메이커는 인텔과 AMD 그리고 엔비디아가 있는데 엔비디아가 게이밍용으로 그간 이뤄온 경쟁 우위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플랫폼에 엔비디아 GPU가 탑재되고 있으며, 벤츠 등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사들이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인공지능을 위한 일종의 서버인 데이터센터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향후 GPU 수요가 여러방면에서 늘어나고 있어서 엔비디아가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주목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