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통합 예정

런홈즈 2021. 8. 7. 20:15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새롭게 추가될 포커스 세션(Focus Session) 기능에 스포티파이(Spotify) 스트리밍을 통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윈도우 및 디바이스 개발을 총괄하는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가 최근에 본인의 트윗 계정에 윈도우 11에 스포티파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윈도우 11에 새롭게 포함될 포커스 세션(Focus Session)은 시간 관리 방법론인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한 것처럼 보이는데,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일하고 5분간 휴식을 취하는 방식입니다. 파노스 파나이의 트윗 게시물에는 30분간 일하고 5분간 휴식을 취하는 예를 들었는데 포커스 세션을 활용해서 본인의 작업 패턴에 따라 타이머를 설정하고, 작업 중에는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통해 가벼운 음악을 들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집이나 카페에서 조용히 혼자서 집중해서 일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기능입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개인이 처리해야 할 작업들을 리듬감 있게 정해진 패턴으로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꼭 회사일이 아니라도 블로그 운영, 수공예 등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도 무언가 패턴을 만들어 몰입감을 높여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윈도우 11의 포커스 세션 기능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윈도우 11에는 안드로이드 앱 구동 지원, 화상회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합, Xbox 게임 지원 등 새로운 부가 기능들을 베타 버전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포커스 세션은 아직 베타 버전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정식 버전 출시에는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한때 자사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그루브 뮤직을 공개했다가 2017년에 서비스를 접었는데,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강자인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으로 윈도우 11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 앞으로 또 윈도우 11에 또 어떤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