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소식

테슬라 2021년형 모델 3 온라인으로 스펙 공개

런홈즈 2020. 10. 18. 20:32

테슬라의 2021형 모델 3가 온라인상에서 주행 거리 등 주요 업데이트 사항이 공개되었습니다. 몇 가지 눈에 띌만한 내외부 변화가 있지만 무엇보다 모델 3 롱레인지의 주행거리가 미국 기준 323마일(520km)에서 353마일(568km)로 30마일(48km)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사이트에선 주행거리가 446km로 나와 있는데 앞으로 업데이트가 된다면 500km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도 미국 주행거리 기준으로 250마일(402km)에서 263마일(423km)로 늘어납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353km에서 380km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열 펌프 시스템을 포함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였다고 하며, 덕분에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속 능력도 모든 모델에서 향상되었으며, 모델 3 퍼포먼스는 시속 60마일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1 초로 이전보다 10%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외관 측면에서 모델 3는 새로운 20인치 위버터빈(Überturbine) 휠과 함께 18인치 및 19인치 휠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또한 핸들 열선이 포함된 금속 마감 스티어링 휠과 전동 트렁크, 이중 패널 창문 등이 포함됩니다. 

 

 

그동안 우수한 가속성능 대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다소 많다는 평이 있는데 2021년형에는 외부 소음 차단에 개선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로 테슬라는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꺼지는 미러를 다시 채용한다고 합니다.

 

시트 컨트롤 근처의 탄소섬유 재질의 그라파이트 마감과 같은 작은 변경 사항도 있습니다. 향후 몇 주안에 차량이 인도가 될 예정이니 차량을 직접 살펴 보게되면 2021년형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부분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

 

테슬라의 모델 3는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갖는 경쟁 전기차종 대비 주행 거리 능력이 앞서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2022년에 출시할 ID.4 모델은 82kWh 용량을 갖는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주행거리는 250마일(402km)에 불과합니다. 모델 3 롱레인지가 75kWh의 배터리로 353마일(568km)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는데, 테슬라의 에너지 활용 시스템이 아직은 경쟁사 대비 월등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제조 단가는 낮추면서도 효율성은 더욱 개선된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물론이고 배터리 제조회사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테슬라가 주행성능이나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적 혁신을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마감 품 질과 같은 감성적 부분도 병행해서 개선해 니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Electreck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