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9

람보르기니 쿤타치 하이브리드 스포카로 컴백

람보르기니(Lamborghini)의 슈퍼카 쿤타치(Countach)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컴백을 알렸습니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가 1974년부터 1990년까지 16년 동안 제작한 스포츠카로 V12 엔진에 쐐기 모양의 날렵한 모습으로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스포츠카로 명성을 떨친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카로 컴백을 알린 쿤타치는 LPI-800-4라는 모델명을 갖게 되는데 LPI는 이탈리아어로 Longtitudinale Posteriore Ibrido의 약자이며 영어로는 Longitudinal Posterior Hybrid로 하이브리드 버전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PI 다음의 숫자 800은 V12 내연기관 엔진과 48V 전기 모터의 파워를 합할 경우 최대 출력 814마력을 표시한 것이며, 그다음 숫자 4는 네..

테크소식 2021.08.15

애플,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와도 작년에 협상

스케이트보드 방식의 전기차 모듈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누(Canoo)와 애플(Apple)이 2020년 상반기에 전략적 협업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고 합니다. 미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The Verge)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이 소식은 시점상 애플이 현대차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더해서 애플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 커지게 만드는 소식입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여기서 더 규모의 확장을 노리려면 결국 테슬라처럼 전기차(EV) 사업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삼성도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겠지만 과거 삼성자동차 투자 실패에 대한 경..

테크소식 2021.01.15

안드로이드 기반의 볼보의 전기차 폴스타 프리셉트 생산 결정

요즘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전기차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시내는 물론 멀리 여행을 다닐 때도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전기차가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고가이지만 시원한 가속력과 충분한 수납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자율 주행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볼보의 서브 브랜드이자 고성능 전기차 메이커인 폴스타가 프리셉트라는 세단형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폴스타는 당초 레이싱용 고성능 차량을 만들어 오다 볼보가 중국 지리 자동차에 인수되고 나서 2017년에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게 됩니다. 지난 2월에 폴스타가 프리셉트를 공개했을 때에는 실제로..

테크소식 2020.09.27

전기차 골드 러시에 합류해 자금확보에 나선 스타트업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테슬라는 연초 대비 주식 가격이 5배나 오르는 등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장본인입니다. 이에 못지않게 전기차 신생기업 및 자율 주행 관련된 기업들도 덩달아 돈방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조용히 전기차와 라이다 센서 등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던 벤처 기업들이, 월스트리트에서 유행처럼 되버린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수억 달러 자본 조달과 함께 대중들의 관심도 크게 받았습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루미나(Luminar)가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공개(IPO) 대신 루미나는 월스트리트의 최신 유행을 따라 특수 ..

테크소식 2020.08.31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카누(Canoo), 나스닥에 기업 상장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카누(Canoo)는 특수목적 인수회사 즉 SPAC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기업을 공개했습니다. Canoo와 합병을 이룬 SPAC은 헤네시 캐피털(Hennessy Capital Acquisition Corp.)로 나스닥에서 HCAC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되어왔던 회사였습니다. 두 회사의 이번 합병으로 시장 가치는 24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현대차가 최근 3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나타내고 있는데 기업 규모는 현대차 대비 약 10분의 1에 조금 못 미칩니다. 이번 화요일의 발표로 기존의 IPO 경로를 건너뛰고 백지수표 회사라고도 알려진 SPAC과의 합병 계약을 통해 회사를 공개한 네 번째 전기차 기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니콜라(Nikola Corp.), 휘스커(F..

테크소식 2020.08.18

BMW 전기차 버전의 5시리즈, 7시리즈 및 X1 개발 진행 중

BMW가 5시리즈와 7시리즈 세단 및 엔트리급 SUV인 X1의 순수 전기차 버전의 양산을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독일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의 가장 인기있는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파생 모델들이 출시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BMW의 준중형 세단 3시리즈의 순수 전기차 버전의 위장막 테스트가 포착되기도 했으며, 4시리즈 라인업에 BMW i4라는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BMW는 베스트셀링 SUV인 X3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iX3 생산 소식을 알렸으며, X5와 많이 닮은 iNext SUV에 대한 티저를 배포했습니다. BMW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내연기관 비중을 점차 줄여가고 대신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등 전동화된 자동차 판매량을 ..

테크소식 2020.07.29

다이슨이 포기한 SUV 전기차 이미지 및 영상 공개

지난 3일 다이슨(Dyson)은 추진하려다 포기한 SUV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사진과 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다이슨 홈페이지) 공개된 자료는 다이슨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로 알려진 작년 10월에 제작된 것 들이며, 프로토타입 및 컴퓨터 렌더링이 담긴 이미지와 비디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창업자로 현재까지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ayson)은 그간의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은 많이 해결했지만, 전기차를 실제 출시하기에는 수지가 맞지 않아서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토타입 사진을 보면 현재의 레인지로버와 매우 유사하며 길이는 5미터에 폭은 2미터, 높이는 1.7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슨은 '앞 유리창이 페라리보다 더 가파르게 떨..

테크소식 2020.06.27

니콜라 모터 연료 전지 픽업 트럭 사전 주문 개시

한화그룹이 투자해서 대박이난 회사로 유명해진 니콜라 모터(Nikola Motor)가 이번 달 말에 수소 연료전지가 탑재된 전기 픽업트럭 뱃저(Badger)의 예약 주문을 6월 29일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니콜라 모터의 창립자인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모델로 포드 F-150과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모터는 2014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920㎞ 주행가능한 수소 트럭 및 전기 배터리 트럭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초창기 역점 분야로 수소 전기로 구동되는 트럭을 설계부터 시작해 차체 개발 및 생산까지 하고 북미 전역에 수소 스테이션 인프라의 구축을 추진해 왔습니다. 니콜라 모터..

테크소식 2020.06.27

벤츠와 엔비디아 자율주행 SW 플랫폼 개발 협업 발표

벤츠(Mercedes-Benz)와 엔비디아(NVIDA)는 자율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협업 추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 두 회사의 협업으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이 자율주행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벤츠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2024년이면 올 것 같습니다. 벤츠는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승용차를 만든 럭셔리 카 메이커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타보고 싶은 명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개발 추세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자율주행 기능이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서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했고 무엇보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해 자동차 시장의 경쟁룰을 바..

테크소식 2020.06.27